[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현재 상황에 아주 만족한다 말했다.
손흥민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고, 여전히 내 꿈이다. 나는 지금 꿈속에 살고 있다. 믿기지 않는 일이다. 영국에 있어 행복하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황홀감을 전했다.
이어 “축구는 내가 내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며 축구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경기하는 90분은 내게 다시 찾아오지 않는 순간이다. 그래서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는 대신 그저 그 순간을 즐기길 원한다”며 경기장에서의 자세를 표현했다.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더 기록할 자신이 있다”는 마음가짐 역시 전했다.
15/16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첫 시즌 28경기 4골 1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6/17 시즌 34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수상,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24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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