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콘테, 본머스전 패배에도 “편안한 기분… 우리는 잘하고 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가 AFC 본머스에 패했다.

 

첼시는 1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본머스를 맞아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를 치렀다. 첼시는 전반 28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부상을 당해 교체됐고 조금씩 흔들렸다.

 

결국, 후반 6분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리고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와 나단 아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본머스의 3:0 승리였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의 감독직을 놓고 가해지는 압박에 대해 “첼시의 감독이라면 정상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현재 첼시는 콘테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를 선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어 “매우 편안하다. 나를 비롯해 코치진과 선수들이 매우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성취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4위권 경쟁을 놓고 “[4위 자리를 놓칠 가능성을] 걱정해야만 한다. 이번 시즌은 쉽지 않다”면서 어려운 시즌을 펼치고 있음을 인정했다.

 

한편, 오늘 경기에 대해서 콘테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핑계 댈 필요가 없다. 본머스는 이길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첼시는 이번 패배로 승점 50점을 유지하게 됐고 4위 리버풀 FC와 동률이 됐다. 동시에 5위 토트넘 홋스퍼 FC에 추격을 허용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