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 치른 라포르테…과르디올라 “라포르테 이적료, 실력에 비해 저렴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을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맨시티는 1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맞아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페르난지뉴의 선제골과 케빈 더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추가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9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준 라포르테는 평점 7.14를 기록했다. (WhoScored 기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포르테에 대해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은 라포르테가 비싸다고 말하지만, 그는 자신의 실력에 비해 저렴한 이적료였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포르테는 이번 겨울 57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더 브라위너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30억 원)

 

이어 “오늘날 좋은 선수들은 너무 비싸다. 나는 경영진에게 라포르테를 데려올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안 되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경영진이 라포르테를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격차를 승점 15점으로 벌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