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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단장 “나는 헛된 희망을 주지 않는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인터 밀란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 선수 영입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최근 인테르는 7경기에서 5무 2패로 부진하고 있다. 순위도 4위로 떨어지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공격진 문제가 크다. 이반 페리시치와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경기력이 하락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구단에 하비에르 파스토레 영입을 요청했지만, 소유주인 쑤닝 그룹이 재정 지원을 승인하지 않아 이적 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와 인터뷰 한 아우실리오는 선수 영입에 대해 “새로운 소식은 없다. 현실을 봐야 한다”라고 답하며 추가적인 영입은 어려울 것이라 암시했다.

 

한편, 이카르디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별을 말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곧 성숙해지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수의 언론은 이카르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선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에 관련해 아우실리오는 “내가 답할 수 없는 것 이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시즌 인테르가 챔스 진출에 실패하면 FFP룰 때문에 이카르디나 밀란 슈크리니아르 같은 핵심 선수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다. 챔스 진출에 성공해도 쑤닝이 재정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자금 마련을 위해 둘 중 한 명이 판매될 듯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