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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차지한 엔리케, 첼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루이스 엔리케가 차기 첼시 FC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은 엔리케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으로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최근 콘테는 이적 시장 권한 문제로 첼시 경영진과 갈등하고 있다. 얼마 전 카라바오 컵 탈락 이후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내가 이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는데, 이 발언이 경영진을 화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콘테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 FC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에 첼시도 대안을 찾는 듯하다.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디에고 시메오네, 그리고 엔리케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중 엔리케는 오랫동안 경영진의 존경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바르사를 사임한 엔리케는 ‘MSN 라인’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트레블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무직이기에 알레그리와 시메오네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