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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설 아자르 “아버지가 이상한 말 했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의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봉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다. 여기에 급격한 노쇠화로 부진하고 있다.

 

새로운 스타를 원하는 레알은 호날두의 대체자로 네이마르와 아자르를 원한다. 특히, 아자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팬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다수의 언론이 아자르가 다음 시즌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 예상한다.

 

때마침 아자르가 첼시와 재계약을 거절한 데 이어 아버지가 벨기에 언론 ‘르 스와’를 통해 레알로 이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의 경기를 치른 이후 ‘골닷컴’과 인터뷰한 아자르는 “아버지가 조금 이상한 말을 했다”며 첼시를 떠나리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첼시에 집중하고 있다. 2년 계약이 남았고 이곳에 행복하다”면서 “전에도 10번 넘게 말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난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0년에 끝난다. 재계약을 맺으면 레알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재계약을 거절하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선수를 매각하면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