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홈 팬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바르사는 18일 (한국시간) RCD 에스파뇰의 홈 RCDE 스타디움에서 2017/2018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을 치렀다. 바르사는 72%에 달하는 볼 점유율을 앞세우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선제골을 허용해 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20일부터 이어진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발베르데는 “상대는 마지막 공격으로 점수를 얻었다”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축구는 조그마한 것에도 역습을 내줄 수 있다”면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 상대에게 용기를 심어줬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계속해서 “캄프 누의 팬들이 도와주기를 바란다. 관중들은 바르사를 이끌어왔다”며 2차전 때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요구했다.
바르사는 다가오는 26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인 캄프 누에서 대회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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