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BBC 라인을 대체할 새로운 선수들을 낙점한 것일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알이 새로운 갈락티코 군단을 결성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와 에당 아자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으로 구성된 ‘NHL’ 라인이 BBC 라인의 대안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네이마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것이라며 구단의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FC에 이적을 요청할 수 있지만, 레알이 그를 영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파리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2억 2200만 유로(약 2,90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지출했기 때문.
첼시 FC의 아자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장 원하는 선수로 거론됐다.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에 만료되지만, 아자르는 재계약을 계속 거절하고 있다. 이적 요청을 하면, 레알은 좀 더 쉽게 영입할 수 있다.
마지막 목표인 레반도프스키는 2013년부터 레알이 계속 원하는 선수다.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였던 레반도프스키는 레알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반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계속 그를 쫓아다녔다.
레알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을 갖췄다. 올해 만 30살이 되는 만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겠지만,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한편, ‘마르카’는 이들 말고도 해리 케인과 마우로 이카르디, 킬리안 음바페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레알이 다음 여름 이적 시장 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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