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이탈리아의 최고 명문 구단 유벤투스 FC가 북한 선수에 눈길을 주고 있다. 98년생 유망주 한광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는 지난 11일 밤 유벤투스와 칼리아리 칼초의 수뇌부가 회동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의 젊은 유망주들, 그중에서도 특히 한광성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한광성은 현재 세리에 B의 페루자 칼초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득점,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빅 클럽’이 관심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세리에 A 무대에 발을 들인 한광성이 또 다른 ‘코리안 드림’을 실현할 수 있을까. 당장 자리를 잡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한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는 한광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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