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인테르에 쏟아부은 쑤닝의 야망, 결국 속 빈 강정이었나

확실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 쑤닝

 

쑤닝의 가장 큰 문제는 확실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들이 인테르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나 왈테르 사바티니 디렉터에게 투자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 중국 정부 통제와 FFP룰 규제 등, 틀에 박힌 답변만 얻을 뿐이다.

 

불명확한 태도는 내외부적으로 유언비어를 양성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팬들과 선수들의 마음에 깊은 의심을 심는다.

 

당장 AC 밀란만 해도 구단주인 용홍리의 재력과 그의 배경에 좋지 않은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의 의심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밀란은 이와 관련된 어떤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다. 선수들과 팬들은 어두운 미래에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쑤닝의 재력은 용홍리보다 낫지만, 마찬가지로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소극적인 투자는 많은 이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확실한 견해 표명이 없는 한, 쑤닝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은 더욱 커질 것이다.

페이지 2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