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카드 뉴스

[카드 뉴스] 바르사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 TOP 8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리버풀의 10번, EPL에서 브라질 선수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던 필리페 쿠티뉴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 지었죠. 이적료 1억 800만 파운드(약 1,558억 원)로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3위에 오른 초대형 이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카드 뉴스에서는 바르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8명의 선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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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6위 (1): 마크 오베르마스, 2000년 7월 from 아스널 FC, 3,600만 파운드(약 519억 원)

 

공동 6위는 3,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남긴 세 명의 선수입니다. 그 중 첫 번째 선수인 오베르마스가 가장 먼저 3,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죠. 무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0년, 당시 월드클래스 윙어로 인정받던 오베르마스는 아스널을 떠나 바르사로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가 장기였던 오베르마스는 이적 후 잦은 부상으로 기량이 크게 저하되었습니다. 결국, 바르사 통산 133경기 출전에 17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은퇴합니다.

공동 6위 (2): 다비드 비야, 2010년 7월 from 발렌시아 CF, 3,600만 파운드

 

두 번째 선수는 비야입니다. 발렌시아에서 219경기에 출전, 127골을 득점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유로 2008 득점왕, 2010 남아공 월드컵 5골을 득점하며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이끌었죠.

 

이런 맹활약 속에 비야는 바르사에 합류했습니다. 이적 후 첫 시즌인 2010/11 시즌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빅 이어를 들어 올렸지만,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공동 6위 (3): 파울리뉴, 2017년 8월 from 광저우 에버그란데, 3,600만 파운드

 

세 번째 선수는 파울리뉴입니다. 사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중국 리그로 이적했을 때, 파울리뉴의 전성기는 이미 끝났다고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파울리뉴는 달랐습니다. 중국에서 오히려 기량을 끌어올리며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가 되었고, 이런 활약에 힘입어 바르사의 레이더에 포착됩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떠나고, 전반적으로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던 상황이었기에 파울리뉴의 영입은 팬들의 환영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파울리뉴의 이적을 비난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파울리뉴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팀의 주축 선수가 되었습니다.

5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09년 7월 from FC 인터 밀란, 4,050만 파운드(약 584억 원) + 사무엘 에투 = 약 6,255만 파운드(약 900억 원)

 

특유의 자신감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원더골을 작렬시켰던, 인테르의 스타 즐라탄은 에투와 맞바뀌어 팀을 옮깁니다. 하지만 당시 바르사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정면충돌하며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46경기 22골 13도움이라는, 수치적으로는 괜찮은 기록을 남겼지만 메시와의 포지션 충돌 등의 문제까지 겹치며 단 한 시즌 만에 세리에 무대로 복귀합니다. 바르사는 이 결정으로 약 4,000만 파운드(577억 원) 가량을 손해 보게 됩니다.

4위: 루이스 수아레스, 2014년 7월 from 리버풀 FC, 7,355만 파운드(약 1,061억 원)

 

리버풀에서 월드클래스 반열 공격수로 성장한 수아레스, 특히 2013/14 시즌의 퍼포먼스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몇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맹활약이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며 4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바르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아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바르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수아레스 합류 후 리그 2연패, 챔스 우승을 달성했으며, 수아레스 개인도 2015/16 시즌 피치치 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 네이마르, 2013년 7월 from 산토스 FC, 7,938만 파운드(약 1,145억 원)

 

펠레, 가린샤, 자이르지뉴, 코임브라 지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의 뒤를 잇는 브라질 최고의 재능, 네이마르가 3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MSN' 공격진의 한 축을 맡았습니다. 바르사에서 네 시즌 동안 186경기에 출전, 105골과 80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어느덧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를 잇는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성장했으며, 지금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팀의 에이스로 제2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PSG로 합류하면서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주인공이 됐죠.

2위: 우스망 뎀벨레, 2017년 8월 from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9,450만 파운드(약 1,363억 원)

 

사실, 앞서 소개한 선수들과 비교하면 뎀벨레가 아직 축구계에서 남긴 족적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바르사는 과감하게 이 스무 살의 어린 윙어를 영입하며 구단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합니다.

 

지난 2016/17 시즌 뎀벨레는 도르트문트에서 49경기에 출전, 10골과 21도움을 기록하며 혜성같이 분데스리가를 강타했습니다. 다만, 그 이전 소속팀이던 스타드 렌 시절과 도르트문트에서 이적 관련으로 두 차례나 물의를 빚은 점은 그의 경력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1위: 필리페 쿠티뉴, 2018년 1월 from 리버풀 FC, 1억 800만 파운드(약 1,558억 원)

 

대망의 1위,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쿠티뉴입니다. 사실 쿠티뉴가 FC 인터 밀란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을 당시, 쿠티뉴는 정체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친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살리며 성장한 쿠티뉴는 어느덧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에 오릅니다.

 

바르사는 여름 이적시장부터 네이마르의 대체자 역할을 기대하며 쿠티뉴에 끊임없는 구애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1억 파운드가 넘는 거금을 투자해 쿠티뉴를 영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지금까지 바르사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주요 선수들을 알아봤습니다.

 

사실, 바르사는 라 마시아로 대표되는 유소년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큼지막한 이적의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차 팽창하는 이적 시장의 흐름을 바르사도 피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바르사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해 주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자료 출처=transfermar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