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또 탈락.. 벵거, 심판 얘기 거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스널 FC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논하기를 거절했다.

 

아스널은 8일 (한국 시간) FA컵 3라운드에서 만난 노팅엄 포레스트 FC에 2:4로 패했다. 이날 그들은 2번의 페널티 킥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동시에 상대에게 3경기 연속 페널티 킥을 내주고 말았다. 최근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해 FA로부터 3경기 퇴장 징계를 받은 벵거는 관중석에서 패전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만큼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판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에 연관된 질문 자체를 거절했다.

 

또한 “노팅엄은 예리하면서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우리보다 나았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FA컵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탈락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최근 잉글랜드의 심판 자질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반면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어떤 결정이든 존중해야 한다”는 말로 대비를 보였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