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오피셜] 첼시, 중원 강화 위해 바클리 영입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첼시FC가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선택한 자원은 에버턴FC의 로스 바클리였다.

 

첼시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클리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15억 원)로, 계약 기간은 5년 반이다.

 

바클리는 에버턴 유스 출신이다. 16/17시즌 리그 36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2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바클리는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강력한 피지컬과 드리블이 장점이 있다. 빌드업 능력과 킥력도 일품이다.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한다.

 

바클리는 첼시에서 2선과 오른쪽 윙 포워드를 넘나들 듯하다. 현재 첼시의 중원에는 은골로 캉테, 대니 드링크워터, 세스크 파브레가스,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이 있다. 하지만 바카요코는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캉테가 붙박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클리는 드링크워터, 파브레가스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오른쪽 윙 포워드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콘테 감독은 ‘ESPN’을 통해 “바클리는 매우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 기술과 신체적인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호평했다. 다만 바클리가 부상 후 약 7개월 동안이나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악재다.

 

한편, 첼시는 승점 4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