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vs 레스터 프리뷰: ‘빅 4 확보’ vs ‘유로파권 진입’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안정적인 성적으로 선두권 문을 두드리는 리버풀 FC와 최근 위기를 맞은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30일 자정, 프리미어리그 시즌 21라운드 일정으로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리버풀은 최근 기세가 매우 좋다. 무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0월 22일 토트넘 홋스퍼에 4:1로 참패를 당한 이후 2달 넘게 패배가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하지만 아직 5위, 6위로 추격해오는 아스널 FC, 토트넘과의 승점 차가 단 1점이기 때문에 분발해야 한다. 반대로 리버풀이 추격하고 있는 3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레스터는 클로드 퓌엘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가 최근 주춤해졌다. 공식전 4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그러는 사이 함께 빅6를 추격하던 번리 FC가 착실하게 승점을 쌓으며 승점 차가 많이 벌어졌다. 7위 번리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7위까지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 내려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8위 레스터는 목표가 확실하다.

 

리버풀은 부상 선수가 적지 않다. 아담 보그단, 나다니엘 클라인이 장기 부상인 데 이어 알베르토 모레노, 조던 헨더슨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니엘 스터리지와 마르코 그루이치는 회복이 덜 되어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레스터는 수비진에 부상이 있다. 로베르트 후트와 대니 심슨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양 팀은 최근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백중세였다. 하지만 레스터 승격 이후 안필드에서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강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레스터는 홈팀 리버풀의 기세를 막기 쉽지 않아 보인다. 퓌엘 감독은 어떤 전술로 맞대응해야 할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