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기 최고의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FC 인터 밀란)
지난 시즌 많은 문제점을 가진 인테르를 환골탈태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어쩌면 인테르의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은 스팔레티일 것이다.
스팔레티는 부임하자마자 구단의 고질적인 약점들을 개편했다. 보르하 발레로와 마티아스 베시노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고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해 수비 불안 문제를 줄였다. 여기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을 원했던 이반 페리시치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스팔레티가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은 성공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인테르 수비진의 핵심이 됐다. 발레로와 베시노는 중원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고 페리시치는 공격진에서 힘과 속도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또한, 나가토모 유토와 다비데 산톤, 다닐로 담브로시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 전력 외로 분류됐던 선수들도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인테르의 진짜 시즌은 이제부터다. 2011/2012시즌 이후 인테르는 전반기 때 잘하면 후반기 때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은 무패행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력 자체가 좋았다고 보기 어렵다. 최근에는 얇은 선수층의 한계로 전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겨울 이적 시장과 후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