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인스 “맨유 팬들, 인내심 좀 가져!”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뛰었던 폴 인스가 팬들을 비판했다.

 

인스는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 FC와 브리스톨 시티 FC에 패한 이후 팬들의 SNS는 난리가 났다. 물론, 그들을 이해한다. 팬들은 그럴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주장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현재 승점 42점인 맨유는 리그 2위다. 리그 선두인 맨시티와 13점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 무리뉴가 자신했던 ‘2년 차’도 무색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무리뉴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인스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맨시티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맨유 팬들이 만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렇지만 이번 시즌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2013년 이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내고 있다”며 무리뉴를 두둔했다.

 

마지막으로 인스는 “맨유 팬들에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반 할 감독 때를 생각해라”며 인내심을 요구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