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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가투소 경질 고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C 밀란이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이 다음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가투소를 경질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투소가 밀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거둔 리그 성적은 1승 1무 2패다. 특히, 강등권인 베네벤토 칼초와 헬라스 베로나 FC에 승리하지 못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에 가투소는 선수단의 조직력 강화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취소하고 단체 합숙에 돌입했지만, 아탈란타 BC에 0:2로 패했다. 리그 8위였던 성적은 11위로 추락했다.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밀란 경영진은 가투소에게 많은 인내심을 가지기 어렵다.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 따라서 가투소가 지금처럼 부진한 활약을 이어가면 경질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이탈리아 언론 ‘라 스탐파’는 밀란이 몬텔라의 재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몬텔라는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밀란에서 경질됐다.

 

[사진 출처=AC 밀란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