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지난 3일 훈련에 불참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리그에서 아스널에 3:1 승리를 거둔 후, 그다음 날 훈련에 포그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전화조차 받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지원 스태프가 포그바의 집으로 찾아간 후에야 그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늦잠을 잤기 때문.
포그바가 구설수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 당했으면 좋겠다”고 실언했으며, 아스널전에는 퇴장까지 당했다.
포그바의 팀 동료들 역시 태도 논란에 휩쌓이고 있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카라바오컵 탈락 후 “어떤 선수들에게는 출근을 하루 더 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아예 출근조차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수단이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선참급 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이클 캐릭, 애슐리 영 등은 이런 어린 선수들의 행동에 몹시 화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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