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악의 감독: 피터 보츠
지난 시즌 AFC 아약스를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보츠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의 거취 문제로 혼란스러운 여름을 보내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합니다.
시즌 초반에는 특유의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9라운드까지 리그 1위를 질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문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했죠. 리그에서의 호성적과 달리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작한 도르트문트는 결국 리그에서도 서서히 침몰합니다.
8라운드부터 보츠 감독이 경질됐던 15라운드 경기까지 8경기 연속 무승 행진, 그 결과 선두를 달리던 도르트문트는 리그 8위까지 추락합니다.
보츠 감독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회자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