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헤수스 바예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에게 클럽월드컵 우승 메달 수여를 부탁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바예호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동료들이 메달을 받는 사이, 인판티노에게 우승 메달을 줄 수 있는지 물었다.
후배를 돕기 위해 주급 35만 파운드(약 4억 9천만 원)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이 나섰다. 베일은 스위스 출신 인판티노에게 다가가 바예호의 요구를 대신 전달했다. 인판티노는 베일의 말을 듣고 바예호에게 메달을 건넸다.
바예호가 레알의 클럽월드컵 23인 선수단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헤프닝이었다.
한편, 레알은 2017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FIFA 클럽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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