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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수령님, 죄송합니다’ 북한, 4위로 대회 마감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기자] 북한이 2017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중국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북한은 2패, 중국은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런 만큼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 특히 전반 28분 웨이 시 하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북한은 63%의 점유율과 18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중국을 몰아붙였다.

 

81분, 북한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정일관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그러나 순위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북한은 1무 2패, 승점 1점으로 해당 대회를 4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제공=풋볼 트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