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중국 에이욜프손 감독 “변화의 길 모색할 것”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시구르드 에이욜프손이 북한과의 2017 EAAF E-1 챔피언십 첫 경기 패배 후 팀에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에이욜프손 감독은 “양 팀의 능력은 거의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 선제 실점을 내준 것은 실수에서 비롯됐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수비가 실수를 범했고 북한 선수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북한이 이길 만한 경기였고, 중국은 앞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또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음에도 공격축구를 계속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취임 후 치른 세 경기의 상대국은 모두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우위였다. 특히 호주는 올해 매우 잘하고 있었고, 나는 취임 2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상대를 맞이했다. 그리고 북한과 2번 붙어서 2번 다 졌는데 팀의 조직력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의 상황이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국에 가장 좋은 방향이 뭔지 모색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경기 운영 방식이 가장 좋은지 찾아 나가겠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12월 11일 월요일 18:55분 일본과 E-1 챔피언십 2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풋볼 트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