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비드 데 헤아, 통곡의 벽
아스널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은 가장 큰 원동력은 데 헤아였다.
맨유는 주전 수비수인 에릭 바이와 필 존스가 결장했고 아직 EPL에 익숙하지 않은 린델로프,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마르코스 로호 때문에 수비에서 많은 약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데헤아는 놀라운 선방으로 아스널을 침몰시켰다.
데 헤아는 이날 EPL 1경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인 14개의 선방을 해냈다. 상대 팀인 벵거 감독조차 ‘오늘의 MOM은 데 헤아다’ 라고 칭찬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