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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경기 이후 불편함 호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부상에서 막 복귀한 가레스 베일이 또 부상을 당한 것일까.

 

스페인 언론 ‘카데나 코페’와 ‘마르카’는 베일이 CF 푸엔라브라다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 이후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의 부상이 재발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구단과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예방 차원에서 그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9월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 이후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구단은 그가 2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부상이 길어졌다. 여기에 허벅지 부상도 겹쳐 복귀가 늦어졌다.

 

베일의 장기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에 이적한 이후 총 67경기를 결장했다. 주로 넙치근과 허벅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처럼 잦은 부상이 반복되자 스페인 현지 팬들과 언론들도 베일에게 등을 돌린 상황. ‘마르카’와 ‘아스’는 그를 비판하기 바쁘다.

 

현지 팬들과 언론의 신뢰를 잃는 것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치명적이다. 레알은 시민 구단이기에 이들의 지지가 중요하기 때문.

 

이에 구단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 때 베일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베일을 영입할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베일의 에이전트는 스페인에서 왜 베일이 존중받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적을 막론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에서 두 번째로 주급을 많이 받는 선수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걸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