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S 로마의 주장 다니엘레 데 로시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로마는 26일 (한국 시간) 제노아 CFC에 1: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25분 데 로시가 제노아의 지안루카 라파둘라의 머리를 때려 논란을 일으켰다. 주심은 그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제노아의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갈 길 바쁜 로마는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경기 이후 데 로시는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다. 라파둘라를 막으려는 내 방식은 좋지 못했다”며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데 로시는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믿음직하지만, 종종 이성을 잃고 경기를 망칠 때가 많았다. 그는 주장이다. 이제는 침착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한편, 갈 길 바쁜 로마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4위가 됐다. 1위인 SSC 나폴리와 승점 차이가 7점이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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