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예선에서 AS 로마에 2: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모처럼 기분 좋은 인터뷰를 했다.
이번 시즌 끝없는 부진에 빠진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케빈 가메이로의 득점 덕분에 조별 예선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그들은 승점 4점으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을 것이다. (로마 승점 8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시메오네는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은 승리할 자격이 된다”며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극찬했다.
이어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모두를 응원했다. 우리는 엄청난 힘을 얻었고, 이것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 결과는 우리 스스로가 얻어낸 것”이라며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팬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록 이번 경기에 승리했지만, 아틀레티코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조별 예선 최종전 상대가 첼시 FC지만, 로마는 최약체 카라바흐 FK와 최종전을 가지기 때문. 시메오네의 마법이 또 한 번 재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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