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허벅지 부상으로 마드리드 더비 결장 가능성이 높았던 이스코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주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11일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 때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스코의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 출전할 것이라 전했다.
이스코는 지난 11일 코스타리카의 수비수 켄탈 와스톤의 거친 태클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이 예상됐지만, 스페인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단순한 타박상이라고 밝혔다. 소속 구단에 복귀한 이스코는 자신의 SNS 계정에 훈련하는 사진을 올려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레알은 리그 1위 FC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8점 차가 난다. 매 경기가 결승전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인 이스코마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사실상 리그 우승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설상가상 복귀가 임박했던 가레스 베일이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 재발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이스코의 부상 회복 소식은 이처럼 침울했던 레알과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레알은 다시 한번 더 리그 우승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그들은 다가올 마드리드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