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윌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 고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스널 FC의 미드필더인 잭 윌셔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언론 ‘미러’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원하는 윌셔가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윌셔의 체력과 기량을 꾸준히 관찰하기 위해 그가 정기적으로 출전하기를 희망한다. 국가 대표 팀 복귀를 원하는 윌셔 역시 마찬가지.

 

지난 시즌 AFC 본머스로 임대된 윌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잦은 부상으로 꾸준한 출전이 어려운 만큼 아스널에서 미래를 보장받기 어렵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도 선발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 그리고 라 리가의 레알 베티스가 그의 영입을 희망한다.

 

윌셔는 유소년 선수 시절부터 아스널과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 오랜 동행은 이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