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마이클 에메날로 디렉터가 첼시 FC를 떠났지만, 첼시의 영입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듯하다.
영국의 언론 ‘텔레그래프’는 에메날로와의 결별에도 첼시의 겨울 이적 시장 노선은 변하지 않을 예정이며, 타겟맨 스트라이커와 로스 바클리 영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에메날로의 뒤를 이어 새로운 디렉터가 된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가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하리라 전망했다. 이미 그녀는 첼시의 영입 대상이 된 선수들의 에이전트와 구단들과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입 후보로는 바클리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유력하다.
지난여름 첼시 이적에 근접한 바클리는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자 잔류를 선택했다. 조만간 복귀가 유력한 그의 영입을 놓고 첼시와 토트넘은 다시 한번 더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클리와 계약이 만료되는 에버튼은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 때 그를 매각할 게 유력하다.
실제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알바로 모라타가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했을 때 미키 바추아이가 첼시의 공격을 책임질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벤테케의 영입은 이런 우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첼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면, 바추아이는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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