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영국의 방송국 ‘BBC’는 무리뉴가 겨울 이적 시장을 활용해 선수단에 변화를 줄 것이라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선수 영입에 2억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출한 그는 또 다른 선수 영입을 위해 몇몇 선수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BBC’는 루크 쇼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방출 대상자가 되리라 전망했다. 2014년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된 쇼는 잦은 부상으로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펠라이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무리뉴는 펠라이니로부터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고 선수단 연봉을 줄여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승점 23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1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가 8점이나 난다. 자신의 대명사인 ‘2년 차’에 우승하지 못한다면 무리뉴 본인의 경력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은 당연한 일. 특히, 맨시티의 감독이 그의 앙숙인 호셉 과르디올라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무리뉴가 겨울 이적 시장 때 어느 선수를 영입할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맨유와 연결됐던 토트넘 홋스퍼의 대니 로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다시 한번 더 맨유 이적에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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