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구에로, 팀 내 최다 득점자 등극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구단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아구에로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61경기만에 구단 통산 177득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맨시티 최다 득점자였던 에릭 브룩 (494경기 177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구에로는 아직 29살로 공격수로서 전성기가 남아 있는 상태다. 아직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더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팀 내 최다 득점자 단독 등극은 시간문제다. 더군다나 입단 이래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는 데다, 이번 시즌에도 7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등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맨시티 통산 200득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시티는 EPL 9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승점 25점을 기록, 2위권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 체재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