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룰리냐가 최근 6경기 동안 7골을 터트리며 포항 스틸러스의 6경기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룰리냐는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8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골 이후 포항은 전남을 몰아붙였고 이후 고태원의 자책골과 룰리냐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에 성공했다.
포항 무패행진의 중심에는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룰리냐가 있다. 룰리냐는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시작으로 수원과의 홈경기를 제외하고 5경기에서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포항은 3승 3무를 기록하며 시즌 중반기 부진을 털어냈다.
2016년 중반 포항에 합류한 룰리냐는 2016시즌 1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31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양동현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룰리냐는 중앙 미드필더, 윙 포워드,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전술 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포항은 10월 28일 토요일 스틸야드에서 하위 스플릿 2위의 대구FC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갖는다.
[사진 출처=포항 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