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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전력 보강과 세대교체를 노리는 인테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인터 밀란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과 세대교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은 인테르가 1월에 장쑤 쑤닝의 라미레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브라힘 디아스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수층이 얇은 인테르는 경험 많고 검증된 선수가 필요하다. 소유주인 쑤닝 그룹에는 막대한 자본이 있지만, FFP룰 때문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같은 소유주를 두고 있는 장수 쑤닝에서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벤피카와 첼시에서 뛰었던 하미레스 임대가 유력하다.

 

또한, ‘투토 스포르트’는 인테르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선수인 브라힘 디아스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19세 디아스는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맨시티 최고의 재능이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디아스에게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 어린 데다 맨시티에 경쟁자가 즐비한 만큼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 어렵다. 반면, 인테르는 출전 기회는 물론 경제적 부분까지 만족하게 해줄 수 있다.

 

한편 인테르는 리그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지만, 얇은 선수층 탓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