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브라질이 온두라스를 꺾고 2017년 U-17 청소년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8일 (한국 시간)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17 청소년 월드컵 16강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3-0 낙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 11분에 브레너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 선제골을 기록한 브라질은 온두라스에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내내 온두라스를 강하게 압박했으며, 전반전 종료 직전에 마르코스 안토니오가 득점에 성공해 한 점 더 달아났다. 이어 후반전 11분에 브레너의 멀티 골이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질의 8강 상대는 독일이다. 독일의 공격수 얀 피에트 아르프는 대회 4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전차 군단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양 팀은 22일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전차군단에 당한 미네이랑의 비극이 어느덧 3년 전. 어린 카나리아 군단이 선배들을 대신해 독일에 복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 청소년 국가 대표 팀은 새로운 황금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U-15와 U-1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국 언론은 물론, 유럽 빅 클럽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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