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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고 있는 권창훈, 세르비아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프랑스 이적 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권창훈이 세르비아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권창훈은 수원 삼성의 유소년 시스템이 키워낸 작품이다. 수원 산하의 매탄고를 졸업하고 2013년 수원에 입단, 2016년까지 90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수원 생활 중에는 2015, 2016년 연속으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K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A대표팀과 2016 리우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활약했다.

 

2017 시즌, 권창훈은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프랑스 1부 리그 디종으로 향했다. 이적 직후,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했다. 16/17 시즌, 8경기를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17/18 시즌, 권창훈은 10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9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단순히 출전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도 지대해졌다. 주로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전하는 권창훈은 팀의 공격을 주도한다. 뛰어난 전진 능력과 왼발 킥력을 활용해 현재 권창훈은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권창훈은 2015년 대표팀 첫 소집 이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다. 현재는 A매치 1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대표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권창훈이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창훈은 다가오는 세르비아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격파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황이다. 더군다나 권창훈 본인 역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감이 올라 있는 상황.

 

과연 권창훈이 세르비아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대표팀의 A매치 2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11월 14일 20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