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무리뉴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 재계약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무리뉴는 “정말 행복하다”며 구단의 신뢰에 기쁘고 특별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새로운 계약에 행복해하지 않는 사람이 한두 명 이상 있겠지만, 그들은 내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고 농담조로 말하면서도 “요즘은 많은 구단이 감독을 너무 쉽게 바꾸고 이는 선수들의 발전에 좋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가 내가 남게 되어 기뻐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나는 FC 포르투와 첼시 FC, FC 인터 밀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여러 번 경기를 치렀다. 새로운 구단을 이끌 때마다 맨유가 가는 길을 알았다”라며 맨유의 전통과 역사를 배울 수 있었고 감독이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사진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