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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분데스리가 선수들, 누가 더 잘했나

[풋볼 트라이브 단독, 킴 댐플링 평점] 번역 류일한 기자=주말 동안 분데스리가 라운드가 진행됐다. 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키커’ 지의 킴 댐플링 에디터가 경기에 나선 한·일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겼다.

 

분데스리가는 2017/2018시즌 휴식기가 끝나고 후반기에 돌입했다. 독일에서 유명한 일본인 선수 중 한 명인 우치다 아쓰토가 가시마 앤틀러스로 떠났다. 지금은 12명의 한국과 일본인 선수가 남아있지만, 올 1월에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소속)가 이적을 앞두고 있기에 그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수들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카마다 다이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세키네 타카히로(FC 잉골슈타트 04)의 독일 생활은 예상했던 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이들은 선발에 포함되기는커녕 선수단에 들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주말 동안 맹활약을 펼쳤던 한국과 일본 분데스리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댐플링의 평점은 5점 만점으로 낮을수록 좋다. 즉, 1점이 가장 높은 점수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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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5)

카가와는 VfL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몇 차례의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 8분에 제이든 산쵸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던 것을 예로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카가와가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평범했다.

➁마코토 하세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3)

하세베는 아인트라흐트에서 중앙수비수로 뛰며 SC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무토 요시노리 (마인츠05: 평점 3)

무토는 지난 하노버 96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무토는 골키퍼인 로빈 젠트너를 제외하고 마인츠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고 후반 36분에 교체됐다.

구자철 (FC 아우크스부르크: 2.5)

구자철은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결승 골을 기록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