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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신임 사단장의 포부 “과르디올라 정도는 돼야 우리에 걸맞은 감독”

[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새롭게 부임한 FC 바이에른 뮌헨의 허버트 하이너 사단장이 현 맨체스터 시티 FC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높게 평가하며 이와 같은 훌륭한 지도자를 선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바이에른을 이끌었던 니코 코바치 감독이 지난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새 선장을 찾는 업무는 울리 회네스 전 사단장을 뒤이어 취임하게 된 하이너 신임 사단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하이너 사단장은 ‘스포츠1’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사회는 바이에른에 걸맞은 최고의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 기준에서 ‘최고’라 함은 첫 번째로, 우리가 데려오고 싶은 감독이어야 하며 동시에, 합류가 가능한 상태여야 함을 뜻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과르디올라는 정말 대단한 감독이지만 아직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이 남아있다.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일단 이사진과의 회의를 기다려야 하며, 이후에 선택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어찌 되었든 바이에른을 위한 최고의 감독을 선임하자는 게 우리의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독일 매체 ‘빌트’는 “과르디올라는 에릭 텐 하그 및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고려되고 있는 후보자”라며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바이에른과 함께 세 시즌 동안 세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두 차례 DFB-포칼컵을 들어 올린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현재 한시 플리크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바이에른은 리그 1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승점 4점 차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