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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테러의 위협.. 신원불명 인원 총알 담긴 소포로 콘테 감독 위협

[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FC 인테르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신원미상 인원으로부터 총알이 담긴 소포를 받으며 위협을 받았다.

 

총알이 담긴 이 소포는 인테르 밀란의 본부인 밀란 사무국에 발신됐고, 콘테 감독을 수신인으로 송부됐다.

 

이에 대해 구단은 공식성명문을 통해 “콘테 감독이 직접 소포를 전달받지는 않았다. 따라서 직접 항의서를 작성하지도 않았다. 전례와 같이, 직접 소포를 전달받은 구단이 책임기관에 연락을 취했다”라며 콘테 감독이 직접 소포를 전달받았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콘테 감독의 자택 주변과 구단의 훈련장에 CCTV를 추가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이탈리아의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경찰은 소포에 남은 지문 흔적을 검사하여 발신자를 수색할 예정이며, 협박 동기 또한 찾아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리그에서 다섯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콘테 감독의 인테르 밀란은 오늘 24일(한국시간) 토리노 FC 원정에 나선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