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근본의 끝 리버풀, 뇌종양 앓고 있는 전 소속 선수 마테오에 도움 선사

[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리버풀 FC가 뇌종양을 앓고 있는 전 소속 선수 도미니크 마테오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한때 수비수로 활약했던 그는 화요일(한국시간) 수술을 마친 이후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8년간 근무했던 전 직장이 도움을 선사했다.

 

올해 45살인 마테오는 1993년 10월 열아홉의 나이로 첫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리버풀의 유소년팀 출신인 그는 2000년 리즈 유나이티드 AFC에 합류하기 전까지 리버풀에서 155경기를 출장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그는 2001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정점을 찍기도 했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FC 그리고 스토크 시티 FC에서 활약하며 총 17년간 프로 생활을 이어나갔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돔[도미니크의 애칭]이 완벽하고 빠른 회복을 하길 바라며 그의 부인과 가족에게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돔의 가족들 또한 리즈 종합병원의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라며 한 때 식구였던 마테오를 감싸 안았다.

 

전 소속 선수까지 챙기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 리버풀은 현재 리그에서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