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손이 다가오는 월요일(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금주 목요일(한국시간) 아탈란타 BC와 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무승부라는 아쉬운 경기 결과 외에도 큰 출혈을 떠안았다. 2번째 골키퍼 옵션인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퇴장과 에데르손의 부상이다.
당일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에데르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물러나며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경기에 주전 골키퍼인 에데르손의 선발 여부에 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고, 감독인 과르디올라는 “에데르손은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얼마나 부상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리버풀전 만큼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며 결장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클라우디오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뛰어난 골키퍼이고 칠레 대표팀과 함께 많은 승리를 일궈낸 주역이다. 의심이 여지가 없는 선수다”라며 후보 골키퍼로서 에데르손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브라보를 높이 치켜세웠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 차는 6점이나 벌어져 있다.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의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을 의미하는 이 경기는 월요일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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