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선수 출신인 라울 곤잘레스가 위대한 역사를 쓴 이후 로스 블랑코스 팬들은 언제나 라울처럼 유소년팀 출신 공격수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바랐다.
대표적으로 하비에르 포르티요와 알바로 모라타, 헤세 로드리게스, 그리고 보르하 마요랄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유소년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라울 곤잘레스의 후계자라고 평가받았던 선수다. 이 중에서도 헤세는 1군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들은 라울의 진정한 후계자가 될 수 없었다. 포르티요와 마요랄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헤세는 2013/2014시즌에 샬케 04 수비수였던 세아드 콜라시나츠에게 파울을 당한 이후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모라타는 레알을 떠났다.
한 마디로 레알 팬들이 그토록 바랐던 라울의 후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로스 블랑코스의 유소년팀인 ‘라 파브리카’에는 언제나 뛰어난 유망주가 등장한다. 현재 기대를 모으는 유소년 공격수는 카데테 A의 이스라엘 살라자르와 인판틸 A의 이케르 힐이다. 그중에서도 살라자르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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