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교체 출전한 선수가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고를 받는 경우는 종종 있다.
에콰도르는 25일 (한국 시간) 미네이랑에서 일본을 상대로 C조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5분 나카지마 쇼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에콰도르는 전반 35분 앙헬 메나가 동점을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4초경에 로마리오 이바라를 대신하여 교체 출전했다. 그런데 후반 37분 37초경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발렌시아의 경고 이후 에콰도르는 경기 막판까지 역전 골을 넣기 위해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9분 일본에 실점할 뻔했지만, 쿠보 타케후사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과 에콰도르 모두 득실 차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발렌시아처럼 교체 투입하자마자 경고를 받는 선수들은 많다. 교체 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퇴장을 받는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2014/2015시즌 스티븐 제라드를 들 수 있다. 당시 제라드는 교체 투입한 지 38초 만에 퇴장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교체한 지 133초 만에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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