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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우영, 바이에른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는 다른 곳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선수인 정우영이 그렇다. 바이에른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이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다수의 언론은 바이에른이 정우영을 매각할 때 바이백 아웃 조항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1999년 9월 20일로 올해 만 20살이 되는 정우영은 지난 2018년 인천대건고등학교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입단했다.

 

이후 바이에른 유소년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정우영은 지난 2018년 11월 27일 SL 벤피카전에 교체 출전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지난 3월 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가졌다.

 

정우영은 이번 2019년 FIFA U-20 청소년 월드컵 때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함께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소속팀 바이에른 2군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면서 차출되지 못했다.

 

한편, 정우영이 뛰게 된 프라이부르크는 과거 차두리가 뛰었던 팀이다. 차두리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그곳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또한, 현재 독일 대표팀 감독인 요아힘 뢰브 역시 1982년부터 1984년까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동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