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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개막전서 9초 만에 득점한 사냐, 해트트릭 달성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9년 FIFA U-20 청소년 월드컵의 첫 득점은 경기 시작 9초 만에 나왔다.

 

세네갈 U-20 대표팀은 폴란드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타히티 U-20 대표팀을 상대로 U-20 월드컵 개막전을 치렀다. 먼저 공격 기회를 잡은 세네갈 선수들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소리와 함께 곧바로 하프라인을 넘었다. 유서프 마마두 바지의 헤딩 패스를 받은 아마두 사냐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사냐의 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29분 추가 골을 넣었고, 그리고 후반 5분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세네갈의 3:0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사냐는 이번 대회 첫 번째 득점자이자 동시에 첫 번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U-20 대회는 아니지만, 월드컵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터키의 하칸 쉬키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터키 대표팀에 출전한 쉬퀴르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경기 시작 11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