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한번 사우샘프턴 킬러임을 증명했다.
맨유는 3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우샘프턴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맨유는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 지역에서 얀 발레리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0:1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안드레아스 페헤이라가 아크 지역 근처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카쿠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0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맨유에는 루카쿠가 있었다. 후반 44분 루카쿠는 아크 지역에서 다시 한번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58점이 되며 아스널 FC를 제치고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동시에 3위 토트넘 홋스퍼 FC와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결승 골의 주인공인 루카쿠는 ‘후 스코어드’로부터 평점 8.9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동시에 루카쿠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통산 11경기 동안 9득점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루카쿠가 사우샘프턴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11득점을 넣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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