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AFC 아약스의 신성 프렌키 데 용이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데 용은 네덜란드 언론사 ‘AD’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며 레알을 향해 선전포고했다.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2로 승리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는 88분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로 라모스는 2차전에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
경기 후 라모스는 이 경고가 8강을 위한 ‘경고 세탁’임을 암시하며 논란을 불렀다. 결국 UEFA는 라모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며 라모스는 8강에 진출하더라도 1차전에 결장한다.
또한, 데 용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라며 8강 진출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흐름은 아약스에 나쁘지 않다. 아약스는 레알보다 챔피언스리그를 더욱 편안한 일정 속에 준비하고 있다. 레알은 2월 25일부터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에 엘클라시코를 2번 연속 치르며 힘을 많이 소모하고 있다.
반면, 아약스는 에레디비지에의 배려로 3/2일에 예정된 즈볼레전을 13일에 치르고 마드리드로 온다. 6일간의 휴식으로 더 좋은 컨디션으로 16강을 준비한다.
한편, 레알과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6일 수요일 05:30분(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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