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C 밀란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의 득점포가 계속 침묵하고 있다.
밀란은 19일 (한국 시간) 볼로냐 FC 1909의 홈 레나토 달라라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세리에A 16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원정팀 밀란은 무려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후반 31분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 FC에서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이과인은 이날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중 2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이과인은 리그와 UEFA 유로파 리그를 통틀어 7경기째 무득점 중이다. 이과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10월 28일 삼프도리아전에서 나왔다.
이과인은 지난달 11일 유벤투스전에서 페널티 킥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페널티 킥을 실축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2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전 이후 치른 4경기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이과인은 이번 시즌 총 17경기에 출전해 7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5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이과인이 보여줬던 명성과 비교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이과인은 지난 2015/2016시즌 SSC 나폴리에서 리그 36득점을 넣으며 세리에A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계속 무득점에 그친다면, 밀란에서 이과인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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