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앙리가 와도 소용없다’ 모나코, 15경기 연속 무승 행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S 모나코의 티에리 앙리 감독의 첫 승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모나코는 7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클럽 브뤼헤 KV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A조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한스 바나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모나코는 5분 후 바나켄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24분 모라에스 웨슬리에게 쐐기 골까지 얻어맞으며 0: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 40분 루드 보르메르에게 팀의 네 번째 실점을 내주면서 0:4로 완패했다.

 

앙리는 지난달 13일부로 레오나르두 자르딤 전임 감독 대신 모나코의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시절 지네딘 지단과 파트리크 비에라, 릴리앙 튀랑 등과 함께 프랑스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모나코 출신의 공격수였기에 앙리를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그러나 앙리가 부임한 이후 모나코는 다섯 경기 동안 2무 3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4득점과 10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패배로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모나코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승점 1점이지만, 조 1, 2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점은 9점이다.

 

또한, 모나코는 자르딤 시절까지 합치면 15경기째 승리가 없다. 모나코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8월 12일 (한국 시간) 낭트전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