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대행의 1군 데뷔전은 압도적이었다.
레알은 1일 (한국 시간) UD 멜리야의 홈 알라베즈 클라로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을 치렀다.
전반 28분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전반전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레알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내준 공을 세르히오 레길론이 슈팅했다. 레길론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일차적으로 막혔지만, 세컨드 볼 상황에서 오드리오솔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오드리오솔라의 크로스를 크리스토 곤잘레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레알의 4:0으로 끝났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61%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2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무려 14개에 달했다.
특히, 비니시우스와 오드리오솔라의 활약이 눈부셨다. 두 선수는 좌우 측면에서 상대 팀을 시종일관 괴롭히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 둘에게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인 별 3개를 줬다.
[사진 출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